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어 사전 (문단 편집) =====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 ===== (초판 1971년, 2판 1980년, 3판 1986년, 4판 1990년, 5판 1991년, 5판 수정판 1993년, 6판 1995년, 7판 1997년, 8판 2001년, 9판 2002년, 10판 2006년, 11판 2008년, 11판 수정판 2013년) 현재 11판 수정판(2013년)이 판매 중 1971년 첫 발간으로 꽤 오랜 시간 판매된 사전이다. 부모님 세대 때부터 현재 세대까지 아우르는 유명한 영한사전이다. 현재 '''특장판, 가죽장정판, 비닐판''' 총 3개의 버전이 판매되고 있는 중인데, 웬만하면 특장판 사는게 가장 이득이다. 3개의 차이점은 '''특장판'''은 인조가죽으로 된 표지에 반달색인이 되어있고 사전의 크기가 좀 큰 버전, '''가죽장정판'''은 인조가죽으로 된 표지에 반달색인이 되어있지만 크기가 작은 버전, '''비닐판'''은 가장 기본 버전으로 표지가 비닐(유연성 있는 플라스틱 소재)에 반달색인도 '''없고''' 크기도 작은 버전이다. '''웬만하면 특장판 사는 게 가장 이득인 이유는 가장 좋은 버전이지만 가장 안 좋은 비닐판보다 3600원 밖에 안 비싸기 때문이다.''' 가격 차이가 별로 싸게 안 느껴진다면 그냥 마음에 드는 것을 사면 되지만... 큰 활자, 큰 사전, 반달색인, 고급스러운 가죽표지 이런 모든 장점을 다 포함했는데 기본 버전보다 3600원 밖에 안 비싼 걸 고려한다면 어떤 버전을 사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특장판이 휴대성은 떨어지겠지만 종이사전을 샀다는 것부터 휴대성을 생각한다는 게 모순적이다. <이 사전의 주요 {{{#blue '''장점'''}}} 및 특징> * 193,300여 개의 어휘(156,600여 개의 표제어, 36,700여 개의 숙어)를 수록하여 원서나 신문을 읽을 때 거의 안 나오는 단어가 없다. 옥스포드나 롱맨 영한사전은 고급 단어나 전문적인 단어는 많이 실려있지 않아 원서나 영어로 된 신문, 잡지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에 후술한 것처럼 이 사전의 고유한 단점과 오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중형사전이 필요한 이유다. * 생각보다 예문이 진짜 많은 편이다. 롱맨 영한사전이나 옥스포드 영한사전보다 아무래도 예문의 수가 많이 작을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옛날 사전답지 않게 예문이 진짜 많은 편이며 유명한 단어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뜻에 예문이 2개 이상 달려있다. * 한국인이 좋아하고 집착하는 영문법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해놓았다. 어떤 단어를 찾으면 품사가 정확히 무엇이고 그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그 단어 다음에는 목적어가 오는지 혹은 부사가 오는지 등등 문법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at, in, on, out, to, for, with, under, up 같은 전치사를 사전 내에 따로 칸을 마련하여 설명한다. 전치사 뿐만 아니라 what, where, who, when, which, well, will, why, would, than, that, the, there, though, through, too 같이 문법적으로 중요한 단어들도 따로 칸을 내어 설명한다. 사전의 부록에는 또 영문법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문법편'도 있어[* 무려 45쪽에 달한다. 많지 않아 보일 수도 있는데... 사전같이 깨알 같은 글씨로 45쪽이다...] 한국식 영문법의 모든 것을 마스터할 수 있다. * 유의어들도 사전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설명이 필요한 유의어들은 SYN으로 표시된 상자 안에서 설명한다. 이외의 유의어는 단어의 한 뜻의 정의가 끝나는 부분에 배치되어 있다. * 단어의 수준을 십자가(중학교 기본 어휘, 1000개), 별 두 개(고등학교 기본 어휘, 3000개), 별 한 개(고등학교 학습 어휘, 3500개), 다이아몬드(대학 교양 어휘, 4000개) 총 네 단계로 구분하고 중요한 단어는 빨간색으로 처리했다. 간혹 보면 분류 기준이 이해가 안 가는 단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다이아몬드급 단어들은 어려운 편에 속하며 외워두면 나중에 원서를 읽을 때나 영어 잡지를 읽을 때 꽤나 도움이 된다. 여담으로 다이아몬드급 단어를 찾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다. * 이외의 부록에는 단위 환산표, 기호 부호 약호에 대한 설명, 세계 화폐 단위, 뜬끔없는 그림들[* 성당, 집, 지붕 등등 일상 생활과 몇몇 건축양식들을 그림과 함께 영어로 설명해놨다.], 마지막으로 불규칙 동사표로 사전은 끝이 난다. 이렇듯 장점도 꽤나 있는 사전이지만 오랫동안 발간된 사전이라 말도 많았고 문제도 많이 제기된 사전이다. 특히 이 사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사전들도 똑같거나 비슷한 오류가 나오는 것을 보면 서로 서로 베낀 것을 찾는 재미도 있다. 이렇게 발견된 오류들의 대부분은 '''영한사전 비판'''이라는 책의 저자와 '''옥스포드 영한사전'''의 편저자가 2000년 대 후반부터 엄청나게 물어뜯으며 현재는 어느 정도 수정이 된 상태다. 그 흔적은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 11판 '''수정판'''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본래 11판이 있었지만 여러 심각한 문제점들이 지적된 뒤 그 오류들을 고친 버전이다. 사전을 펼치면 맨 첫 장에 11판 수정판을 내면서... 라는 서문이 있는데 읽어보면 ''독자들의 엄청난 오류와 문제점 지적으로 수정판을 낼 수 밖에 없었다'' 고 적혀있다.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과 논란'''은 다음과 같다. 아래의 easy-going까지의 논란은 옥스포드 영한사전의 편저자의 인터뷰에서 가지고 왔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naver_diary&logNo=150118343689|링크 참고1]],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9|링크 참고2]] '''참고로 옥스포드 영한사전 저자가 말한 것들 중에는 맞는 내용도 있고 {{{#red 틀린 내용}}}도 있다.''' {{{#red '''<제기된 문제점과 논란>'''}}} * 'ashamed'에서 '수줍어하는'라는 의미가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 핸디 버전은 삭제.] 옥스포드 영한사전 편저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말에선 부끄럽다가 ''수줍다, 수치스럽다''의 의미가 있지만 영어는 아니기 때문에, ''수줍어하다''는 틀렸다고 한다. 2022년 현재 네이버 영어사전에 접속해 옥스포드 영한사전으로 ashamed를 검색해보면 ''수치스러운''이 뜬다. 롱맨 영한사전도 ''부끄러운, 수치스러워 하는''으로 정의하고 있다. 동아 프라임 사전도 올바르게 정의하고 있다. * inspector는 경감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틀린 게 아니다. 미국에선 경감을 (police) inspector라고 하므로 미국 영어 기준으론 맞다. 다만 영국에선 경감을 chief inspector라 하고 경위를 inspector라 하므로 영국 영어 기준으론 잘못된 것이다. 민중서림의 표제어들은 미국 영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기에 틀린 것은 아니며, 다만 영국과 미국에서의 차이점을 알려주지 않은 아쉬움만 있을 뿐이다. * clove에 ''마늘 한 쪽''이라는 뜻이 없다. 이 사전은 clove를 ''(백합 뿌리 등의)주아(珠芽), 살눈; 정향'' 으로 정의했는데 '주아(珠芽)'와 '살눈'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__'''주아(珠芽)''': ''크기가 작은 이차(二次) 비늘줄기. 잎겨드랑이 모서리나 꽃이 피는 자리에 만들어지며, 완전한 크기로 자라면 떨어져 새로운 개체가 된다. 이것을 떼어서 땅에 심어도 잘 자란다.''__ __'''살눈''': ''변태한 곁눈의 하나. 양분을 저장하며 다육질이다. 식물의 모체에서 쉽게 땅에 떨어져 무성적(無性的)으로 새 개체가 된다.''__ 실제로 '마늘 주아' 또는 '마늘 주아재배'를 찾아보면 마늘 주아가 구조상 마늘 한 쪽과 같다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링크: [[https://ares.chungbuk.go.kr/home/sub.php?menukey=1398| 마늘의 주아재배]] 이처럼 주아나 살눈도 틀린 설명은 아니지만 보통 ''마늘 한 쪽'' 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므로, 뜻을 추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여담으로 이 사전에 garlic을 찾으면 a clove of garlic 이라는 예문과 함께 '''마늘 한 쪽'''이라고 해석이 되어있다. 즉 이 사전은 clove에만 ''마늘 한 쪽'' 이라는 정의가 없을 뿐이지 garlic의 예문을 통해 ''마늘 한 쪽'' 이라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 '''동아 프라임, ybm'''등은 모두 clove를 ''소인경(小鱗莖), 소구근(小球根)''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소인경(小鱗莖)'과 '소구근(小球根)'은 국어사전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소인경, 소구근'은 '''영일사전에서 clove를 정의할 때 쓴 한자기 때문이다.''' 소인경과 소구근의 뜻은 앞에 '소(小)'를 떼고 국어사전에 찾으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인경(鱗莖)'은 __'''인경(鱗莖)''': ''짧은 줄기 둘레에 많은 양분이 있는 다육의 잎이 밀생하여 된 땅속줄기. 공 모양, 타원형, 달걀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파ㆍ마늘ㆍ나리ㆍ백합ㆍ수선화 따위에서 볼 수 있다''__ 로 찾을 수 있고 '구근(球根)'은 __'''구근(球根)''': ''지하에 있는 식물체의 일부인 뿌리나 줄기 또는 잎 따위가 달걀 모양으로 비대하여 양분을 저장한 것. 달리아의 덩이뿌리, 백합의 비늘줄기, 글라디올러스의 알줄기 따위가 있다''__ 로 찾을 수 있다. 즉 '소인경(小鱗莖)'이나 '소구근(小球根)'은 마늘을 예로 들면, ''마늘의 작은 부분''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소인경(小鱗莖)'과 '소구근(小球根)'은 ''마늘의 한 쪽'' 이 되는 것이다. '''즉, 이는 아무 생각 없이 영일사전을 베낀 것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정확히 ''마늘 한 쪽'' 이라는 정의가 있는 사전은 '''옥스포드 영한사전, 능률 영한사전''' 두 사전 뿐이다. * stalk의 풀이 중 동물과 관련된 정의가 적절하지 않다. ''자루눈, 유병안(有柄眼)'' 로 해석해야 하는데 민중서림 사전을 포함 많은 사전이 ''경상부(莖狀部), 우축, 우경'' 등등으로 뜻을 제시함. 이 정의 또한 영일사전을 기반으로 만든 티가 나는 부분이다. 마찬가지로 국어사전에 '경상부'를 찾아보아도 정의가 나오지 않는다. 경상부(莖狀部)의 한자를 하나하나 해석하면 ''줄기모양의 형상을 보는 부위'' 가 되는데, 이는 '유병안, 자루눈'의 뜻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단어를 올바른 뜻을 제시한 사전은 '''옥스포드 영한사전, 동아 프라임 사전[* 온라인 상으론 수정되지 않았지만 종이 사전으로는 수정이 된 상태]''' 둘 뿐이다. 번외로 롱맨 영한사전은 아예 명사 stalk의 뜻을 '(식물의)줄기' 하나만 제시하였다. 여담으로 stalk은 '자루눈'이라는 의미가 있긴하나 일반적으로 게나 새우의 자루눈을 말할 때는 stalk보다 구체적으로 eyestalk이라고 한다. 흔히 식물의 줄기를 말할 때 stalk이나 peduncle[* 이 단어의 정의에도 동물의 자루눈이라는 의미가 있다.]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기한 것은, 이 사전에서 eyestalk을 찾아보면 정확하게 ''(새우/게 따위의) 눈자루'' 라고 적혀있다.''' 이를 통해 stalk의 정의에 사용한 단어는 부적절하나 eyestalk에 쓰인 정의는 정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boulder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하지 않았음. boulder는 원래 '물과 비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을 거쳐 형성된 반들반들한 돌이나 바위'를 뜻하는데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에선 단순히 ''둥근 돌, 옥석''으로만 제시함. 올바르게 뜻을 제시한 사전은 '''옥스포드 영한사전, 능률 영한사전, ybm 올인올 사전''' 뿐이다. * stringy의 정의에 논란이 있음. 특히 사람을 가리킬 때가 문제가 되는데, 여러 사전들에서 사람을 가리키는 stringy의 정의를 살펴보면 *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__stringy: (of a person) tall, wiry, and thin__ -> 키가 크고 말랐으며(부정적인 뜻 아님) wiry하다. 여기서 wiry의 해석이 중요한데 wiry를 찾으면 ''(of a person) lean, tough, and sinewy'' 라고 설명한다. lean은 ''군살이 없다, 호리호리하다''로 주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sinewy를 찾으면 ''(of a person or animal) lean and muscular'' 라고 설명한다. 군살이 없으며 근육질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정의에 사용된 단어를 타고 들어가면 최종적으로 사람을 가리키는 stringy의 뜻은 ''키가 크고 군살이 없으며 근육질인'' 된다. {{{#red '''즉 이를 지적한 옥스포드 영한사전의 저자가 틀렸다는 것이 된다.'''}}} * {{{#blue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 '''옥스포드 영한사전의 저자가 번역한 책''' __stringy: (of a person or part of their body) thin so that you can see the muscles____ -> ''근육을 볼 수 있을만큼 말랐다(부정적인 뜻 아님)'' 로 해석된다. 이는 애매한 정의로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너무 비쩍 말라서 근육의 형태가 다 보인다.'' 두 번째는 ''(운동을 열심히 하여) 근육이 잘 보일만큼 군살이 없다''.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해서 결론을 낼 수 없다. *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__stringy: tall and thin__ -> 단순히 키가 크고 말랐다 이므로 논란에 대한 결론을 내기 어렵다. * '''RANDOM HOUSE UNABRIDGED DICTIONARY''' __stringy: sinewy or wiry, as a person.__ -> ''군살 없고 근육질인 사람'' 이므로 옥스포드 영한사전 저자의 해석이 {{{#red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 '''Merriam 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__stringy: lean and sinewy in build; wiry__ -> ''군살이 없고 근육질인 체격'' 으로 해석되는데 바로 옥스포드 영한사전 저자의 해석이 {{{#red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__stringy: Slender and sinewy; wiry.__ -> ''보기 좋게 날씬하며 근육질인'' 으로 해석되는데 이것 또한 바로 옥스포드 영한사전 저자의 해석이 {{{#red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영영사전들(Merriam 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American Heritage Dictionary)은 바로 옥스포드 영한사전 저자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영국 영영사전들(Oxford)은 정의가 조금 애매한 편이다. sinewy의 뜻이 ''근육질인'' 으로 딱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 사전들은 확실하게 옥스포드 영한사전 저자가 틀린 것을 바로 알 수 있지만 영국사전들은 헷갈릴 여지가 있다. * snowshoe의 풀이가 적절하지 않'''았'''음. snowshoe는 말 그대로 눈에서 신는 신발로 '눈신' 또는 '설피'로 제시하면 되는데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에선 '동철 박은 눈신'으로 제시함. '''다만 이는 2013년 11판 수정증보판이 나오면서 ''설피''로 수정되었다.''' * social worker의 뜻이 부족함. social worker는 흔히 '사회복지사'로 해석되고 또는 '사회사업가'로 해석되는데,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에선 '사회 사업가'만 제시함.'''다만 이는 2013년 11판 수정증보판이 나오면서 ''사회복지사''도 추가되었다.''' 이제 이 단어를 정확하게 정의한 사전은 '''옥스포드 영한사전, 능률 영한사전,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 이렇게 3개 뿐이고 나머지 동아 프라임, ybm 등등은 아직도 ''사회 사업가''만 제시되어 있다. * landmark의 뜻이 요즘 주로 쓰는 의미들과 동떨어진 의미밖에 없다. 흔히 landmark는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 자연물''을 의미하는데,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은 단순히 ''경계표, 육상 지표, 획기적인 사건''만 제시하고 흔히 아는 정의는 없다. * easy-going의 정의에 논란이 있음. 옥스포드 영한사전의 편저자가 주장하는 올바른 뜻은 ''성격이 긍정적인, 느긋한, 태평스러운'' 처럼 긍정적인 의미만 맞는데, 민중서림 엣센스 영한사전은 ''게으른, 핀둥거리는, 안이한'' 등 부정적인 의미들도 함께 제시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유명 영영사전들을 살펴보면 어떨까? *'''Oxford English Dictionary (OED/Online Version)''' __easy-going: ''figurative.'' That takes things easily; comfort-loving; inactive, indolent.__ -> ''비유적인. 일을 쉽게 받아들이는; 편안함을 좋아하는; 활동적이지 않은, 게으른, 소극적인, 나태한'' 으로 해석이 되는 것으로 보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나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 둘 다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red '''즉, 긍정적으로 해석하나 부정적으로 해석하나 문제될 것이 없다.'''}}}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__easy-going: relaxed and tolerant in attitude or manner__ -> ''태도나 방법에 있어 느긋하고 관대한'' 으로 해석이 되므로 {{{#blue '''긍정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__easygoing: relaxed and casual in style or manner; morally lax/ UNHURRIED, COMFORTABLE__ -> ''스타일이나 방법이 느긋하고 태평스러운; 정신적으로(또는 도덕적인 관점에서) 나태한(태만한)/ 서두르지 않는, 낙천적인, 편한'' 으로 해석이 되므로 긍정적이나 부정적이나 둘 다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red '''즉, 긍정적으로 해석하나 부정적으로 해석하나 문제될 것이 없다.'''}}}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__easygoing__ __'''1-a''' Living without undue worry or concern; calm.__ -> ''지나친 걱정 없이 사는; 평온한'' __'''1-b''' Lax or negligent; careless.__ -> ''태만한 또는 게을리하는; 부주의한'' __'''1-c''' Relaxed or informal in attitude or standards.__ ->''태도나 기준에서 느긋하거나 비공식적인'' __'''2''' Not rigorous, demanding, or stressful.__. -> ''엄격하지 않은, (일이) 빠듯하지 않은, 스트레스 많지 않은'' __'''3''' Leisurely; unhurried.__ -> ''느긋한; 서두르지 않는'' ->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또한 {{{#red '''긍정적으로 해석하나 부정적으로 해석하나 문제될 것이 없다.'''}}}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를 제외한 나머지 사전들은 부정적인 의미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한 사전만 부정적인 뜻을 제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정적인 뜻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lank의 뜻이 부적절하다. 이 사전은 lank의 뜻을 ''여윈, 홀쭉한, (머리카락/풀 따위가) 길고 부드러운, 곱슬곱슬하지 않은'' 으로 정의했다. lank를 영영사전에서 정의를 찾아보면 ''여윈, 홀쭉한'' 은 맞지만 '''머리카락이 길고 {{{#red 부드럽다}}}'''는 것은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에 대한 lank의 정확한 정의는 '''(머리카락이 볼품없이) 쭉 뻗은'''이 맞다. '''부드럽다'''는 완전히 틀린 말이다. * redeem의 뜻에서 ''상품권이나 쿠폰을 현금 또는 상품으로 교환하다''라는 뜻이 없음. 토익 같은 중요한 시험에 빈출되는 의미이고 기존의 다른 국내 영한사전들에서도 수록된 의미가 누락되었다는 것이 문제다. ''(지폐를)태환하다''라는 의미가 있지만, '태환하다'는 금화또는 은화 따위를 지폐로 바꾸는 행위이므로 상품권이나 쿠폰과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태환하다'' 를 제외한 그나마 가장 의미가 비슷한 정의는 ''되찾다'' 가 있는데 '쿠폰이나 상품권이 가진 가치를 되찾다' 정도로 이해하면 문제가 없긴 하다. 여담으로 redemption center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상품 교환용) 쿠폰 교환소'' 라는 뜻이 있긴 하다. * octopus의 뜻에 ''문어''가 없고 낙지만 있었다. '''이후 2013년 11판 수정판에서 ''문어''가 추가'''됐지만, 여전히 낙지가 먼저 제시되고 문어가 제시된다. * discourse의 뜻에 ''토론, 담론''이 없'''었'''다. 단지 ''담화, 이야기''만 제시되어 있다. 실제로 ''토론''이라는 뜻이 있는 사전은 롱맨 영한사전,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뿐이다. 담론은 이 사전을 포함해 옥스포드 영한사전,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ybm 등등 최근에는 거의 모든 사전에 다 실린 것으로 보인다. 이 사전도 원래 ''담론''이라는 뜻이 없었지만 '''11판 수정판에서 추가되었다.''' * echelon의 뜻에 ''사다리꼴 대형''이라고 정의하지 않았'''었'''다. 그냥 ''제형편성, 제대, 제진''이라고 정의했는데 ''제형(梯形)''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다리꼴''과 같은 의미이다. 아마 ''사다리꼴''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어떻게 생겼는지 바로 떠올릴 수 있겠지만, ''제형''이라는 말은 아마 무슨 모양인지, 아니 애초에 모양을 나타내는 말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물론 ''제형''이 곧 ''사다리꼴''이므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시대가 바뀐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쓰는 ''사다리꼴''로 바꾸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후 2013년 11판 수정판에서 사다리꼴이 추가되었다''' * ovum의 뜻의 순서가 적절하지 않다. 보통 흔히 ovum은 인간의 난자를 가리킬 때 많이 쓴다. 바로 위의 octopus와 마찬가지 이유로, 이 사전에선 ''난자''가 먼저 제시되지 않고 ''알, 난세포, 난자'' 이 순서로 의미를 제시한다. 물론 ovum의 의미가 egg도 있지만 egg가 난자를 가리킬 때 잘 안 쓰는 것처럼 흔히 쓰는 의미가 먼저 제시되게 바꿀 필요가 있다. * sperm의 뜻에 ''정자''가 없다. 단순히 ''정액, 정충[* 정자와 같은 말이다]''라고만 제시하였다. 또한 다른 사전들을 보면 옥스포드 영한사전과 능률 영한사전은 ''정자''라는 뜻을 먼저 제시했지만 그 외 사전들은 대부분 ''정액, 정충, 정자'' 순으로 제시하여 ''정자''의 의미가 맨 끝에 나온다. * king의 뜻에서 ''임금''이라는 뜻이 없다. 그냥 ''왕''이라는 뜻만 있으면 되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데, '영한사전 비판'의 저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일반적으로 우리가 『국어사전』과 『영한사전』을 사용하는 횟수를 대충 짐작해보면, 『국어사전』은 일 년에 몇 번, 혹은 많아도 몇 십 번 정도 밖에 펼쳐보지 않지만, 『영한사전』은 매일 옆에 끼고 수십 번 혹은 수백 번(번역하는 사람이라면) 펼쳐보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한사전에 순우리말을 찾아서 수록하는 일은 우리말을 지키는 일이 되며, 또 우리말의 표현 능력과 영역을 확장하는 일이 될 것이다. 특히 순우리말은 외국의 문학작품을 번역할 때 문장을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아름답게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영한사전에 수록된 순우리말은 장기적으로는 한국어를 지키고 지탱하는 큰 기둥이다. 옥스포드 영한사전과 능률 영한사전 역시 ''임금''이라는 뜻이 없다. king에 ''임금''이라는 뜻을 수록한 사전은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과 YBM 올인올 영한사전이 있다. * teacher의 뜻에서 ''스승''이라는 뜻이 없다. 이를 적은 이유는 king과 똑같다. 옥스포드 영한사전, 능률 영한사전,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YBM 올인올 영한사전 모두 ''스승''이라는 뜻이 없으며 오직 슈프림 영한대사전에만 수록되어 있다. * face의 뜻에 ''낯''이라는 뜻이 없다. 이를 적은 이유는 king과 동일하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사전과 모든 종이사전에 face를 ''낯''으로 정의한 사전은 없다. * appetizer의 뜻에 ''입맛을 돋우는 것''이라는 뜻이 없다. 이를 적은 이유는 king과 같다. 단순히 ''식욕을 돋우는 음식, 전채''로 제시하였다. 옥스포드 영한사전, 능률 영한사전 모두 이 뜻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교학사 신영한대사전, 슈프림 영한대사전은 ''입맛을 돋우는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 hawthorn의 뜻에서 ''아가위나무''라는 뜻이 없'''었'''다. 이유는 king과 똑같으며, 대부분의 사전에선 ''산사나무''라고만 한다. ''산사나무''의 순우리말이 ''아가위나무''다. '''11판 수정판에서 '아가위나무'가 의미로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제 ''아가위나무''라는 뜻을 탑재한 사전은 이 사전과 롱맨 영한사전 뿐이다. * multiplication table의 뜻에서 ''구구단''이 없다. 그런데 이는 나라간의 차이로, 틀렸다 맞다를 판단할 것이 아니다. 미국과 영국에선 한국과 다르게 12 X 12까지 외우게 하며 실제로 쓰는 곱셉표에도 12 X 12까지 있다. 그렇기 때문에 9 X 9까지 외우는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곱셉표 = 구구단이 통용되지만 외국에선 십이십이단이라서 서로 차이가 있다. * brother의 뜻에 ''오빠, 남동생''이 없다. ''형, 형제''라는 뜻은 있지만 여자가 형제자매 중 나이 많은 남자에게 쓰는 단어인 ''오빠''와 남자인 동생을 가리키는 ''남동생'' 또한 없다. * sister의 뜻에 ''누나, 여동생''이 없다. ''자매, 언니, 누이동생[* 남자가 여자인 동생을 지칭할 때 쓰는 말]''라는 뜻은 있지만 남자가 형제자매 중 나이 많은 여자에게 쓰는 단어인 ''누나''와 여자인 동생을 가리키는 ''여동생''이 없다. 위의 오류들 이외에도 단어의 의미 제시가 자주 쓰이는 순서가 아닌 중구난방으로 나열해놓은 느낌이 있는 단어들이 꽤나 있으며, 중요하지 않은 뜻이 볼드체로 되어있던가 등 생각보다 문제점이 많았다. 2013년 11판 수정증보판을 내놓으면서 몇 가지 부자연스러운 일본어식 한자어와 부적절한 뜻을 수정하고, 빠져있던 필수적인 의미들을 추가하면서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고쳐야 할 점이 많은 사전이다. 이 사전은 타 영한사전과 다르게 온라인 웹 서비스가 안된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